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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카공하기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 르퐁당

by lovey0518 2026.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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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갔다가 빵에 진심이 되어버린 르퐁당


요즘 주말마다 새로운 카페를 하나씩 도장 깨기 하는 중인데, 이번에는 비 오는 날 우연히 방문한 르퐁당(Le Fondant)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기록을 남겨본다.

사실 처음에는 “비도 오는데 커피나 한 잔 할까?” 정도의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다음에 먹을 빵까지 미리 정해두고 나왔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다.

들어가자마자 빵 비주얼에 감탄


진열대에는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퀸아망, 소금빵, 데니쉬까지 종류가 꽤 다양했다. 심지어 빵 상태도 너무 좋아 보여서 고르는 데만 몇 분이 걸렸다.

개인적으로 베이커리 카페에 가면 빵 비주얼을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르퐁당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체리가 올라간 데니쉬가 시선을 강탈해서 결국 고민 끝에 체리 데니쉬를 주문했다.

비주얼 합격, 맛은 더 합격


주문한 체리 데니쉬가 나왔는데 솔직히 말하면 사진부터 찍었다.

반으로 잘린 체리와 크림이 가지런히 올라가 있는데 진짜 예뻤다. 요즘 카페 디저트 감성을 제대로 담은 비주얼이었다.

그런데 더 좋았던 건 맛이었다.

한입 먹자마자 페이스트리가 엄청 바삭했다. 결이 살아 있어 씹는 식감이 좋았고 버터 풍미도 꽤 진하게 느껴졌다.

위에 올라간 체리는 새콤달콤했고 크림은 부드러워서 조합이 정말 좋았다. 너무 달기만 한 디저트가 아니라 적당히 상큼해서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이날의 숨은 주인공은 레모네이드


같이 주문한 레모네이드는 사실 큰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생레몬이 들어가 있어서 인위적인 맛이 거의 없었고 상큼함이 꽤 진했다. 달달한 데니쉬를 먹고 레모네이드를 한 모금 마시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커피와 함께 먹어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날 조합이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체리 데니쉬 + 레모네이드 조합은 저장 완료.

카공도 가능할 정도로 넓은 공간


르퐁당이 좋았던 이유는 빵 때문만은 아니다.

요즘 유명 카페에 가면 예쁘기는 한데 자리가 좁거나 사람이 많아서 오래 머물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공간이 꽤 넓었다.

1층도 넓고 2층 좌석도 있어서 자리 걱정이 적은 편이다.

테이블 간격도 넉넉하고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분위기라 혼자 카페를 즐기기에도 좋고 친구와 수다를 떨기에도 좋았다.

실제로 노트북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책을 읽는 사람도 보였다.

창가 쪽은 초록 뷰가 보여서 비 오는 날 분위기가 더 좋았다. 괜히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는 공간이었다.

특히 평일에 방문하면 더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라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빵순이, 빵돌이들은 저장 필수


요즘 베이커리 카페를 정말 많이 다녔는데 르퐁당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빵 퀄리티가 좋았고 공간도 넓어서 오래 머물기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체리 데니쉬만 먹었지만 다음 방문 때는 크루아상이랑 퀸아망, 소금빵까지 먹어볼 예정이다.

비 오는 날 우연히 들어갔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맛있는 빵을 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르퐁당을 한 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빵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높은 확률로 만족할 만한 베이커리 카페다.

이용시간

화요일 ~ 일요일 10:00 ~ 20:00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