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 산책 후 발견한 한옥 감성 카페, 하우스 커피 앤 디저트☕🌿
남산에 가면 대부분 전망대나 케이블카만 생각하는데, 이날은 조금 다르게 걷고 싶었다. 가을이 슬슬 시작되는 날씨에 남산 둘레길을 천천히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하우스 커피 앤 디저트
결론부터 말하면, 남산 근처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요즘 서울에 예쁜 카페는 많지만 한옥 분위기와 숲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여기는 딱 좋은거 같았다. 또한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마저 좋았다.

남산 걷다가 감성 카페 발견
남산을 한 바퀴 걷고 나니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빠졌다.
평소라면 프랜차이즈 카페를 찾았겠지만 이날은 조금 특별한 공간에서 쉬고 싶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한옥 건물.
멀리서 봤을 때는 전통문화 공간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카페였다.
검은 기와지붕과 나무 기둥이 주는 분위기가 생각보다 압도적이었다.
요즘 흔히 말하는 '한옥 감성 카페'는 많지만, 여기는 인위적으로 꾸민 느낌보다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공간 같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더 강했다.
카페 앞 잔디 공간에는 하얀 의자가 놓여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커피 마시기에도 좋아 보였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솔직히 입구부터 이미 분위기 점수는 만점.

🌳 서울 한복판에서 만난 초록 풍경
hau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창밖 풍경이었다.
한옥 창문 너머로 보이는 초록색 나무들이 정말 예뻤다.
서울 한복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창문을 활짝 열어둔 자리도 있었는데, 바람이 살짝 들어오면서 나무 냄새가 나는 느낌이 좋았다.
밖에서 들리는 소음보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더 크게 느껴졌다.
평일 오후였는데도 사람들이 조용히 이야기하거나 책을 읽고 있었다.
이런 공간에서는 괜히 휴대폰도 덜 보게 된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멍 때리기 딱 좋은 분위기.
요즘 계속 바쁘게 지냈다면 이런 곳에서 한 시간 정도 보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앉는 순간 시간이 느려지는 공간
처음에는 작은 카페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공간이 넓었다.
일반 테이블 좌석도 있고 한옥 마루 느낌의 좌식 공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창가 쪽 좌식 자리.
나무 향이 은은하게 나고 조명이 따뜻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친구랑 수다 떨기에도 좋고 혼자 와서 책 읽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다만 주말에는 인기 자리 경쟁이 꽤 치열할 것 같은 느낌.
창가 자리는 보이면 바로 앉는 걸 추천한다.

사진 백 장 찍게 만드는 디저트
이날 주문한 메뉴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디저트였다.
주황빛 홍시가 통째로 올라간 그릭요거트 스타일 메뉴였는데 비주얼이 진짜 강렬했다.
처음에는 모형인 줄 알았다.
반짝거리는 홍시 아래에 요거트와 그래놀라가 들어있어 식감이 꽤 좋았다.
달콤한 홍시와 고소한 그래놀라 조합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요즘 유행하는 화려한 디저트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자극적으로 달지 않아서 커피와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사진 찍으면 무조건 예쁘게 나오는 메뉴.
카메라부터 꺼내게 된다.
다시 남산에 오고 싶게 만든 카페
이번 방문을 한 줄로 정리하면,
"남산 산책 + 하우스 커피 앤 디저트" 조합은 실패 확률이 거의 없는 코스
였다.
남산에서 걷고 나서 커피 한 잔 하며 쉬기 좋고, 한옥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게 된다.
특히 데이트 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시끌벅적한 카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대화에 집중하기도 좋다.
서울 도심에서 잠시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
요즘 감성 카페들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졌는데, haus는 한옥과 숲이라는 조합 덕분에 확실한 개성이 있었다.
총평
✔️ 남산 산책 후 방문하기 좋음
✔️ 한옥 감성과 숲뷰가 매력적
✔️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많음
✔️ 조용하게 쉬기 좋은 분위기
✔️ 디저트 비주얼이 인상적
서울에서 잠깐이라도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남산 산책 후 하우스 커피 앤 디저트
에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창밖 초록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복잡했던 생각들도 조금은 느려지는 기분이다.
그날의 남산보다 오히려 이 카페가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운영시간 월~일 08:00~21:00 (라스트오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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